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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타타그룹, CEO·임원 전원 임금 2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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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타타그룹, CEO·임원 전원 임금 20% 삭감

타타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경영진들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타타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경영진들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인도의 다국적 복합 기업 타타그룹이 최고 경영진들의 임금을 최대 20% 삭감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회사의 임금삭감 결정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모범을 보이고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며, 타타그룹 지주사인 타타손스의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회장을 포함해 타타 스틸, 타타 파워, 타타 자동차, 타타 캐피탈, 타타 인터내셔널, 볼타스 등 여러 자회사의 CEO 및 고위 임원 전원의 급여가 삭감 지급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타타 그룹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CEO 라제쉬 고피나탄은 이미 2019년에 16% 급여를 줄인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타타그룹의 한 자회사 CEO는 파이낸셜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우리 그룹의 역사에서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시간이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강력한 조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우리는 공감과 올바른 리더십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각 기업의 인사 정책, 수익 계획 및 현금 흐름 관리를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