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지급,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점 100을 웃돌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월부터 기준점을 밑돌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 1월~2019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4월보다는 7포인트 가까이 올랐지만 소비자심리지수 자체는 지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의 77.9과 비슷할 정도로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4월 대비 구성 지수별 증감을 보면 ▲가계수입전망(87) 4포인트 ▲생활형편전망(85) 6포인트 ▲소비지출전망(91) 4포인트 ▲향후경기전망(67) 8포인트 ▲현재생활형편(79) 2포인트 ▲현재경기판단(36) 5포인트 등 6개 모든 지수가 4∼8포인트씩 올랐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