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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성급한 코로나19 감염 억제조치 해제 곧바로 제2파 부를 수 있다”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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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성급한 코로나19 감염 억제조치 해제 곧바로 제2파 부를 수 있다”경고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 부문을 총괄하는 마이클 라이언(사진)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계를 늦추면 곧바로 제2파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 부문을 총괄하는 마이클 라이언(사진)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계를 늦추면 곧바로 제2파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긴급사태 대응 부문을 통괄하는 마이클 라이언은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 방지 조치를 성급하게 해제하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나라가 즉시 감염의 ‘제2파’에 휩쓸릴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언은 많은 나라에서 감염사례가 감소하는 반면, 중남미나 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는 증가 경향에 있다며, 세계는 아직 코로나19 감염의 제1파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감염의 제2파는 통상, 제1파가 지나간 후 수개월 후에 발생하는 케이스를 가리키지만 “감염이 갑자기 퍼질 가능성이 있어, 현재 감소하고 있다고 해서 제2파에 대비하기 위해 몇 개월의 시간이 있다고 상정할 수는 없다. 제1파 중에 제2파가 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다 유럽 제국이나 북미에서 경제 재개를 향한 움직임이 강해지는 가운데, 감염의 감시 기능이나 검사 등 조기에 제2파가 도래하는 것을 막는 포괄적인 전략을 확실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