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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즈니스인사이더 "한국 생활 속 거리두기에 로봇 바리스타까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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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즈니스인사이더 "한국 생활 속 거리두기에 로봇 바리스타까지 투입"

로봇바리스타 제작업체 비전세미콘 다뤄

대전광역시의 한 로봇 카페에서 손님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로봇 바리스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전광역시의 한 로봇 카페에서 손님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로봇 바리스타. 사진=로이터
커피를 주문받고 주문한 손님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이른바 ‘로봇 바리스타’가 한국 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맹활약 중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한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상당히 진정되면서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등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완화되고 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람간 접촉 가능성을 줄이는 로봇 같은 첨단장비가 한국 사회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현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는 얘기다.

직원이 없는 로봇 카페에 사용되는 로봇 바리스타를 개발한 비전세미콘의 이동배 연구소장은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로봇 바리스타는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받을 때 손님이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방식”이라면서 “로봇 바리스타가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로봇 바리스타가 투입되는 매장의 테이블 역시 손님들이 드문드문 앉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바리스타가 뽑을 수 있는 커피의 종류는 총 60가지로 손님이 주문을 하면 곧바로 커피를 뽑은 뒤 손님이 앉아 있는 테이블로 찾아가 커피를 직접 전달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커피 하나를 주문하고 받는데 7분가량이 걸렸다”면서 “비전세미콘은 올해 중 30곳의 로봇 카페에 이 로봇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