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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산업부·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고졸취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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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산업부·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고졸취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1개 월드클래스 기업, 고졸인재 155명 채용

교육부는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26일 하나마이크론에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청사이미지 확대보기
교육부는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26일 하나마이크론에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청사
교육부는 26일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하나마이크론에서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하나마이크론은 2012년에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된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고졸인재 채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졸 인재와 우수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능력 중심의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주요내용로는 우선 월드클래스 기업은 고졸 인재 채용수요를 발굴해 제공하고, 교육부와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을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일괄 인정한다.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포상·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월드클래스 기업이 필요한 인재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아울러 월드클래스 기업과 학교는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과 견학기회 제공, 전문가 인력풀 활용, 기업 내 실습시설이나 학교 내 각종 시설 등의 상호 이용에 협력한다.

앞서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월 산업부에 반도체 공정직무에 적합한 고졸인재 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졸 인재들이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교육부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에 걸맞은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