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이제 코로나19 대책이 일상적 업무로 이어져 앞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집단감염이 전남에서도 발생할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돌발 집단 감염에 대비한 대응시나리오를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방사광가속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그동안 도정에 모든 행정력을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생활속 본연의 업무로 전환됐다”며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부터 해양쓰레기 제로화사업, 남도의병역사공원, 스마트 블루시티 등사업이 이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 업무추진”을 독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도민의 입장에서 작지만 세세한 업무들이 많다”고 말하고 “이런 보이지 않는 분야까지 전 직원들이 세심하게 챙겨 도민을 섬길 수 있는, 도민제일주의 행정”을 간곡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김 산업의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과 관련해 생산, 가공, 판로 등 대책이 필요할 때다”며 “특히 수출확대를 위해선 위생적 처리가 긴요한 만큼 여기에 중점을 둬 김 산업이 육성되도록 대비해줄 것”을 아울러 강조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6월 정례회와 결산, 추경이 진행된다”며 “결산 시 사업을 잘 되짚어 보고, 특히 2회 추경은 사상 최초 9조원을 돌파하는 예산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어 코로나 관련대책 등 민생안정대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언급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