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월계점을 ‘오래 머물고 싶은’ 미래형 복합몰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을 분석하고 공간‧상품 구성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비식품 판매 공간을 줄이고 여기에서 확보한 공간에 문화·엔터테인먼트·패션 등 다양한 영역의 테넌트(임대점포) ‘더 타운 몰(THE TOWN MALL)’을 신설했다는 것도 기존 점포와 다른 점이다.
실제로 기존 1100평(3636㎡)이었던 이마트타운 월계점 그로서리 매장은 1200평(3966㎡)으로 확대됐다. 1100평(3636㎡) 규모였던 테넌트 매장은 4100평(13,553㎡)으로 커졌다. 월계점 전체 연면적이 5800평(1만9173㎡)임을 고려할 때 테넌트의 면적 비중은 약 20%에서 70%가량으로 증가한 것이다.
반면 비식품 매장은 3600평(1만1900㎡)에서 500평(1652㎡)으로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월계점은 이마트 점포 최초로 비식품보다 그로서리 매장이 넓게 설계됐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온라인과 구별되는 오프라인 경쟁력을 만들고 고객의 생활방식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