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코레일’)는 26일 청각장애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지난 23일 서울역에 청각장애인이 영상통화로 수어통역센터 담당자와 수어로 대화할 수 있는 수어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 수어영상전화기는 오는 7월까지 전국 주요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서울역과 용산역, 대전역, 익산역, 광주송정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6개 역사에는 수어영상 안내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레일톡’의 열차 도착 전 알림 서비스에 휴대전화 진동 서비스를 탑재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합동 모니터링 의견수렴을 통해 장애인 입장에서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청각장애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올 초부터 5차례에 걸쳐 ‘한국농아인협회’와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