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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문트 ‘괴물’ 골잡이 홀란드 같은 나이 때 호날두와 메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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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문트 ‘괴물’ 골잡이 홀란드 같은 나이 때 호날두와 메시 앞질렀다

데이터 상 같은 나이 때의 호날두와 메시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난 도르트문트 FW 엘링 홀란드.이미지 확대보기
데이터 상 같은 나이 때의 호날두와 메시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난 도르트문트 FW 엘링 홀란드.

도르트문트에 소속된 노르웨이 대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데이터상으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를 앞지른 것 같다고 현지시간 25일 스페인 ‘아스’지가 보도했다.

현재 19세인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1월 도르트문트에 가입한 뒤 홀란드는 13경기에서 13골을 뽑아냈다. 19세 10개월 시점에서 이미 106경기에 출전 62득점을 기록한 홀란드. 같은 62득점에 도달한 경기 수를 비교하면 메시가 132경기, 호날두가 233경기에 이를 달성했다.

또 호날두는 당시 87경기에서 12골밖에 넣지 못했고 한 경기 평균 0.13골이다. 메시는 6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뽑아냈고 한 경기 평균 0.31골. 반면 홀란드는 경기 평균 0.53골로 압도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홀란드를 탐욕스럽고 거대하며 동시에 매우 기민하다고 표현했다.

이 폭발적인 득점력에 레알 마드리드가 노르웨이의 괴물을 호날두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 팀과 리그, 시대가 달라 홀란드의 실력이 위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숫자상으로는 발롱도르 수상자를 앞선다. 19세의 신동 공격수는 향후, 어디까지 득점을 거듭할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