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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소프트웨어 5개 종목 공통점은 가격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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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소프트웨어 5개 종목 공통점은 가격 결정력

코로나 롤러코스트장에서 MS, 어도비, 아틀라시안, 비바시스템스, 서비스나우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주들이 유망종목으로 손꼽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롤러코스트장에서 MS, 어도비, 아틀라시안, 비바시스템스, 서비스나우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주들이 유망종목으로 손꼽혔다.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부터 비바 시스템스까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26일(현지시간) 이들 최고 기술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강한 펀더멘털과 업계내의 가격 결정력 등이 그 특징이라면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5개 종목을 제시했다.
IBD는 지금 당장 매수하거나 관심을 갖고 지켜볼 소프트웨어 5개 종목으로 MS, 어도비, 아틀라시안, 비바시스템스, 서비스나우 등을 추천했다.

1. MS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기업이다. 지난달 29일에는 1분기 실적 발표 뒤 주가가 4.5% 올랐다.

당시 MS는 실적발표에서 최근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달리 코로나19 충격이 '제한적'이라고 밝혀 시장을 들뜨게 했다.

매출, 순익 모두 예상을 웃돌았고,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순익은 전년동기비 23% 급증했다. 매출도 15% 증가한 350억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미래 사업분야로 애져·오피스 365 등이 포함된 MS의 상업용 클라우드 부문은 매출은 전년동기비 30% 폭증한 133억달러에 달했다.

2. 아틀라시안

호주에 본사가 있는 이 업체 역시 코로나19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종목이다. 4월 30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순익이 전년동기비 19% 증가했다. 매출은 33% 급증한 4억1160만달러로 7분기 연속 30%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틀라시안의 프로젝트 관리, 버그 추적 소프트웨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만들고, 검사하고, 공개할 수 있게 해준다.

아틀라시안 역시 기존 업체들의 흐름을 좇아 한 번 결제하면 영구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에서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1분기 구독료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1년 전 37%에서 크게 높아졌다.

3, 서비스나우


기업용 정보기술(IT)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업체이지만 인사, 고객 관리, 보안 등의 새로운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틀라시안과 마찬가지로 서비스나우도 7분기 연속 매출 증가율이 30%를 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33% 급증한 10억5000만달러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정기 구독료 매출은 전년동기비 34% 급증한 9억9500만달러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4. 어도비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 주자 가운데 하나로 3월 12일 탄탄한 분기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순익이 33% 급증하고 매출은 19% 증가한 3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이 1650억달러를 조금 넘어서는 규모여서 여전히 성장전망도 밝다고 IBD는 평가했다. 올해 전체 순익은 전년비 24%, 내년 순익은 14% 증가할 것으로 어도비는 전망하고 있다.

다음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5. 비바시스템스


비바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생명공학 산업 부문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은 28%, 순익은 44% 폭증세를 기록하는 탄탄한 업체다.

코로나19로 수요는 더 탄탄해졌다. 3월 후반 CNBC와 인터뷰에서 피터 개스너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진단, 치료, 백신 개발 업체들을 지원하느라 바쁘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사로는 엘라이 릴리, 바이오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이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