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26일(현지시간) 이들 최고 기술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강한 펀더멘털과 업계내의 가격 결정력 등이 그 특징이라면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5개 종목을 제시했다.
1. MS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기업이다. 지난달 29일에는 1분기 실적 발표 뒤 주가가 4.5% 올랐다.
당시 MS는 실적발표에서 최근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달리 코로나19 충격이 '제한적'이라고 밝혀 시장을 들뜨게 했다.
매출, 순익 모두 예상을 웃돌았고,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순익은 전년동기비 23% 급증했다. 매출도 15% 증가한 350억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미래 사업분야로 애져·오피스 365 등이 포함된 MS의 상업용 클라우드 부문은 매출은 전년동기비 30% 폭증한 133억달러에 달했다.
2. 아틀라시안
아틀라시안의 프로젝트 관리, 버그 추적 소프트웨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만들고, 검사하고, 공개할 수 있게 해준다.
아틀라시안 역시 기존 업체들의 흐름을 좇아 한 번 결제하면 영구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에서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1분기 구독료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1년 전 37%에서 크게 높아졌다.
3, 서비스나우
기업용 정보기술(IT)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업체이지만 인사, 고객 관리, 보안 등의 새로운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틀라시안과 마찬가지로 서비스나우도 7분기 연속 매출 증가율이 30%를 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33% 급증한 10억5000만달러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정기 구독료 매출은 전년동기비 34% 급증한 9억9500만달러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4. 어도비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 주자 가운데 하나로 3월 12일 탄탄한 분기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순익이 33% 급증하고 매출은 19% 증가한 3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이 1650억달러를 조금 넘어서는 규모여서 여전히 성장전망도 밝다고 IBD는 평가했다. 올해 전체 순익은 전년비 24%, 내년 순익은 14% 증가할 것으로 어도비는 전망하고 있다.
다음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5. 비바시스템스
비바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생명공학 산업 부문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은 28%, 순익은 44% 폭증세를 기록하는 탄탄한 업체다.
코로나19로 수요는 더 탄탄해졌다. 3월 후반 CNBC와 인터뷰에서 피터 개스너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진단, 치료, 백신 개발 업체들을 지원하느라 바쁘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사로는 엘라이 릴리, 바이오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이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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