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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세계 최대 중국 음식배달앱 에이투안, 실적호조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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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세계 최대 중국 음식배달앱 에이투안, 실적호조에 주가 급등

중국 음식 배달앱 업체 메이투안 디안핑의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후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음식 배달앱 업체 메이투안 디안핑의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후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음식 배달앱 업체 메이투안 디안핑 주가가 급등했다. 분기 매출이 우려했던 것보다 적은 낙폭인 13% 감소했다는 발표가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2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이투안 주가는 이날 장중 최대 9.7%까지 상승했다.
3월 중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풀린 뒤에도 주가 상승세가 지속돼 이제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메이투안이 공개한 1분기 매출은 168억위안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시장의 전망은 밝다.

모건 스탠리와 CICC 등은 메이투안의 강한 내성과 경쟁 완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중국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텐센트가 뒷배인 메이투안은 음식 배달부터 식당내 식사, 호텔예약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메이투안은 곧바로 회복흐름으로 돌아서 호텔예약 등 사업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왕싱 최고경영자(CEO)는 3월 마지막주 설문조사에서 식당 70% 이상이 코로나19 이전 주문 규모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고 답했고, 30%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메이투안에 부정적 영향을 줬지만 실적은 최고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성장 가능성도 밝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 악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돠고 2분기 실적도 수익성에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