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열흘 동안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애도 기간은 27일부터 열흘 동안이다.
이 기간 동안 정부의 모든 건물과 해군 함정 등에 조기를 걸 예정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리 민주주의 역사상 공식적으로 가장 긴 애도 기간"이라며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은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월드오미터에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까지 코로나19로 2만6800여 명이 숨졌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