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WHO는 이메일 답변에서 "이것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최초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동물과 반려동물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수집, 검토하고 있다"며 단정 짓지는 않았다.
네덜란드 농림부는 지난 25일 "밍크 농장에서 두 번째 근로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감염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주엔 남부 도시 에인트호번 인근 농장에서 첫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지난달 감염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다.
이들은 동물 감염 가능성을 배제해 밍크와 접촉하면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