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CEO의 발언 이후 JP모건 주가는 7.9% 급등한 96.55달러로 치솟았다.
그는 2016년 2월 JP모건 주식 2600만주를 사들였다. 이는 당시 주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음을 나중에 입증했다고 CNBC는 평가했다.
이번 발언 역시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다이먼 CEO는 "바닥을 예측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면서 "은행이 세상 돌아가는 일에 면역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2019년 최대 기록을 세운 실적과 비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출 손실이 늘어나 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다이먼은 "정부는 아주 신속히 대응했고, 연방준비제도도 아주 신속히 대응했으며 대기업들은 엄청난 자금을 갖고 있다"면서 "바라건대 중소기업 대부분이 곧 사업을 재개하도록 할 만큼 오래 생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은 "JP모건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초래한 난제들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내 경제재개 노력이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심리는 이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를 200일 이동평균선 이상으로 끌어올린 낙관론과 부합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