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모더나가 특별히 발표한 내용도 없었는데 주가가 폭락했다.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이날 모더나 폭락세는 코로나19 백신 경쟁업체인 노바백스의 발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바백스는 이날 자사 코로나19 백신인 NVX-CoV2373 임상 1/2상 시험 첫번째 참가자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노바백스도 백신 개발 경쟁에서 크게 뒤처진 것은 아니다.
이날 노바백스는 임상1상 시험이 2단계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1단계는 호주에서 진행된다. 18~59세의 건강한 자원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함께 항체 형성 여부를 시험하게 된다.
모틀리풀은 노바백스의 발표는 모더나의 백신에 들떴던 투자자들의 주의를 돌리면서 모더나 주가 폭락을 부른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특히 올들어 200% 넘게 폭등한 모더나 주가는 백신 개발 경쟁사 가운데 하나라도 먼저 백신을 개발하는 날에는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
모틀리풀은 지금 상황에서는 모더나 주식 매수는 결국 엄청난 위험을 동반한다고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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