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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러 최초 스텔스 폭격기 ‘PAKDA’ 시제기 제작 착수…2021년 최종 조립 완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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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러 최초 스텔스 폭격기 ‘PAKDA’ 시제기 제작 착수…2021년 최종 조립 완료 전망

사진은 러시아가 시제기 제작에 나선 최초의 스텔스 폭격기 ‘PAKDA’의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러시아가 시제기 제작에 나선 최초의 스텔스 폭격기 ‘PAKDA’의 이미지.

군의 근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러시아가 최초의 스텔스 전략 폭격기 ‘PAKDA’의 시제기 제조를 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간) 국영 타스 통신(TASS)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이 보도한 방위산업 소식통에 따르면 국영 통합 항공기제작사(UAC)가 제조계획을 감독하면서 이 계획을 위한 자재가 수송됐으며, 조종실 부분의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보도에서 기체의 최종 조립작업은 2021년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당국은 구체적인 계획을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알렉세이 크리보르쿠코(Alexei Krivoruchko) 국방부 차관이 지난해 UAC 산하 항공기 제조업체 투폴레프(Tupolev)가 총괄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UAC의 홍보 담당자는 AFP에 대해 이 보도에 대한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했다. 투폴레프도 코멘트를 요구하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보도에 따르면 ‘PAKDA’는 미 스텔스 폭격기와 유사한 전익기의 설계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아음속(마하수로 1 미만의 음속 이하의 흐름)으로 비행하며 전략적 순항 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를 탑재한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