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은 기부금 유용 의혹을 받아온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향해 "윤미향 사건을 보면서 parasite(기생충)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비판했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제목이다.
패러사이트족(族), 패러사이트 싱글 등 특정 단어와 결합, 경제적으로 독립할 나이가 돼서도 여전히 부모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홍 당선인은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면서 "최근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정말 그 말이 맞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