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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법인 외국인 배당금 8조 원…전체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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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법인 외국인 배당금 8조 원…전체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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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12월말 결산 상장법인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22조5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말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의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분기·중간배당 제외)을 집계한 결과, 1094개 기업이 22조5527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전년보다 12개 줄었고, 배당금 총액은 1.9% 감소했다.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이 8조1229억 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36% 규모에 달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주 대상 배당금은 전년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1조4407억 원이었다.

KB금융지주 5897억 원, 신한금융지주 5731억 원, 현대자동차 379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 가운데는 한국기업평가가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311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44.1%인 3조583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영국 7.8%, 룩셈부르크 6.4%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주주 이외에 국내 법인이 9조3765억 원(41.6%), 국내 개인이 5조533억 원(22.4%)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