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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판 배민' 메이퇀 왕싱 CEO 자산,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1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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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판 배민' 메이퇀 왕싱 CEO 자산,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100억달러 돌파

메이퇀의 배달 직원들이 맥도날드의 배달 업무를 대행하는 모습. 사진=메이퇀이미지 확대보기
메이퇀의 배달 직원들이 맥도날드의 배달 업무를 대행하는 모습. 사진=메이퇀
‘중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통하는 중국 최대 배달서비스업체 메이퇀의 왕 싱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불과 몇 달 사이에 두배 가까이 불어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퇀 주식이 코로나 사태 국면이 펼쳐진 이후 급등한 결과 이날 현재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1000억 달러라는 기록은 앞서 중국 최대 IT업체로 꼽히는 텐센트가 지난 2013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지난 2014년 세운 바 있다. 메이퇀은 텐센트와 알리바바에 이어 몸값이 높은 인터넷 기업으로 부상했다는 의미다.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메이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이상 오른 급등한 138홍콩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따라서 이날을 기준으로 하면 왕 CEO의 자산은 103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메이퇀은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업체였던 메이퇀과 식당 리뷰 서비스 업체 다중뎬핑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으로 지난 2018년 9월 중국 1위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의 투자를 받아 메이퇀뎬핑이라는 종목명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고속 성장을 해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