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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등 소년범죄 증가…광주경찰, 맞춤형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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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등 소년범죄 증가…광주경찰, 맞춤형 대응 강화

중·고교 159개소 대상으로 사이버 학교폭력·절도 등 특별 범죄예방교육 실시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절도 등 소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이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절도 등 소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이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제공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절도 등 소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이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 청소년 5대 범죄는 546건이 발생했으며 경미한 범죄까지 포함하면 총 93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준 5대 범죄 488건, 총 783건보다 19.3% 증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지난해 강도 20건, 강제추행 등 12건, 절도 201건, 폭력 255건이 발생했지만 강도(3건)와 폭력(208건)을 제외하고 다른 범죄는 각각 18건(강제추행 등), 317건(절도)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선도활동도 병행한다.

개학 일정에 따라 지역내 중·고등학교 159개소를 대상으로 사이버 학교폭력·절도 등 최근사례 및 처벌수위에 대한 특별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선도프로그램 연계로 재범방지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강력사범은 원칙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범죄 피해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의 핫라인을 지원하고 피해사진 등이 인터넷 등에 유출될 경우 신속히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