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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 해제이후... 추가 확진자 23명 발생 사망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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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 해제이후... 추가 확진자 23명 발생 사망 7명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해제후 추가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7명이 다시 숨졌다.

NHK와 지지 통신 등은 27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6시40분까지 도쿄도 등 전국에서 23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7397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명을 넘었다. 그래도 13일째 일일 20명을 밑돌았다.

최근 일주일간 추가환자는 일일 평균 8.4명이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 평균이 ‘20명 미만’을 충족하면 휴업요청을 단계적 완화할 방침이다.

도쿄도는 상업시설 휴업 해제를 목전에 두고 이날 도의회를 개최, 중소기업 융자 확충과 코로나19 항원검사 비용 등을 계상한 5832억엔(약 6조700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추경예산안을 상정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지사는 “도민과 함께 감염증을 조기에 극복하도록 전력을 다하고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명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6685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7397명이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도쿄도 4명,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 오사카부 각 1명 합쳐서 7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869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882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6685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5181명으로 전체의 30%를 넘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