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렘데시비르 관련되는 의약품과 백신개발 분야 업체들의 주식은 잇따른 호재를 타고 지속 상승이 가능하지만 세계경제 침체로 에너지 분야, 그리고 러시아 유럽 등 국가의 경제생활 통제에 따른 국경폐쇄조치로 항공사와 여행사 숙박 등 분야는 최상 유례없는 불황사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7일 CNBC방송도 IEA가 이날 발표한 연례 세계 에너지 투자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에너지 투자가 작년 대비 약 20%, 금액으로는 4000억 달러(493조 8000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공중 보건 위기의 경제적 영향은 에너지 안보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IEA는 만약 석유에 대한 투자가 올해 수준으로 정체되면 2025년까지 세계 공급이 하루 900만 배럴 줄어들게 된다면서, 석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을 때 수급 균형을 맞추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Covid-19 위기로 인해 몇달 후에 세계 경제의 막대한 혼란이 중단된다 하더라도 전 세계경제는 투자가 작년에 비해 20% 정도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을 세계 주요 경제분석기관들은 내놨다.
또한, 에너지는 수요감소에 가격하락까지 부채질한데 각종 환경 규제까지 겹치면서 에너지 소비는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에너지)인 러시 경제가 유가 하락의 유탄을 정면에서 맞아 경제 위기에 몰리면서 CIS연방국가들도 덩달이 치명상을 입고 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의 자금 지원으로 설립된 스콜코보에너지센터의 분석가들은 석유와 가스 등 탄소 에너지 수출 수요가 감소하면서 세계 최대의 에너지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앞으로 수년간 경제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최근 경고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