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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패스트푸드 업계 ‘치킨 샌드위치’ 전쟁…파파이스, 칙필레이 이어 KFC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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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패스트푸드 업계 ‘치킨 샌드위치’ 전쟁…파파이스, 칙필레이 이어 KFC 가세

사진은 ‘크리스피 커널’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KFC의 치킨 샌드위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크리스피 커널’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KFC의 치킨 샌드위치.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KFC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치킨 샌드위치 시험판매를 개시했다. 프라이드 치킨이 주력 상픔인 KFC지만, 의외로 치킨 샌드위치에 관해서는 뒤떨어져 있었다. 경쟁업체인 파파이스와 칙필레이, 맥도널드가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으며 미국 전역에서 치킨 샌드위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뛰어든 것이다.

신제품인 KFC 치킨 샌드위치는 버터 가득한 브리오시 위에 특제 크리스피 치킨 필레를 올리고 피클과 마요네즈를 토핑했다. 가격은 단품으로 3.99달러(4,925원), 감자튀김과 음료 세트 추가구성은 6.99달러(8,630원)이다.

KFC는 비슷한 샌드위치를 ‘크리스피 커널’이란 상품명으로 2018년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KFC에 따르면 새 제품은 치킨 필레를 20% 더 키우고 피클도 두꺼워졌으며, 번도 쇄신했다. 새 제품은 플로리다주 내 15개 점포에서 6월21일까지 시험적으로 판매된다.

홍보 책임자에 따르면 KFC는 자신들의 치킨 샌드위치가 최고가 아니었다는 점을 개탄하며 1년여 만에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한다. 새 샌드위치는 시험판매를 거쳐 고객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당장 전미 4,000여 개 점포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