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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553.16포인트↑… 송철호 울산시장 측근 구속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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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553.16포인트↑… 송철호 울산시장 측근 구속 영장

뉴욕증권거래소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

1. 경제 회복 기대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에도 경제 회복 기대로 큰 폭 상승했다.

2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16포인트(2.21%) 상승한 25,548.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36포인트(1.48%) 오른 3,03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2.14포인트(0.77%) 상승한 9,412.36에 장을 마감했다.

2. 미·중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 하락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5%(1.54달러) 급락한 3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8분 현재 배럴당 4.48%(1.62달러) 미끄러진 3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 미국, 홍콩 특별지위 박탈 가능성


미국이 27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에 맞서 홍콩의 자치권이 미흡하다며 그간 부여해온 특별지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수순을 밟아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미국이 홍콩에 인정해온 혜택을 박탈하는 극약처방에 나설 경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조된 양국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의회 보고했다고 밝혔다.

4. 스페이스X 기상악화로 발사 연기


미국의 민간 우주 시대를 열어줄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선 발사가 결국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7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기상 문제로 발사 시기를 30일로 미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이날 오후 4시 33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쏘아 올릴 계획이었으나, 예정 시간을 16분 54초 남겨두고 카운트다운 중단을 선언했다.

5. 송철호 시장 뇌물수수 혐의로 확대


송철호(71) 울산시장 측이 지역 사업가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뒷돈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으로 시작한 수사가 송 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로 확대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 김모(65)씨에 대해 사전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울산 지역 중고차매매업체 W사 대표 장모(62)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 성장률 1%포인트 하락하면 취업자 수가 45만1000명 감소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취업자 수가 45만1천명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성장위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임금근로자 32만2천명이 줄어들고, 여기에 고용주와 자영업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45만1천명의 취업자가 감소한다.

업종별 취업자 감소 규모는 서비스업이 31만7천명으로 가장 많다. 그 중에서 도소매·상품중개업이 5만9천 명, 운송업이 1만8천 명, 음식·숙박업이 2만5천명으로 분석됐다.

7. 오늘 날씨 전국 구름 많고 일부 지역 비


오늘(2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낮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등에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영서 중남부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 북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