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EU 유럽위원회, 코로나19 백신‧치료약 개발 위해 금융시장서 77억 유로 조달

공유
0

[글로벌-이슈 24] EU 유럽위원회, 코로나19 백신‧치료약 개발 위해 금융시장서 77억 유로 조달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약 개발, 의료‧보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시장으로부터 77억 유로(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약 개발, 의료‧보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시장으로부터 77억 유로(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약 개발 외에도 의료‧보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향후 4년간 분의 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시장으로부터 77억 유로(약 10조 4,728억 원)를 조달할 계획을 발표했다. 역외에 대한 의존도 저하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시장 자금조달 계획은 26억 달러 규모의 긴급기금을 보완하는 것으로 회원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EU는 27일 발표한 서한에서 의료용품 의약품 등 가장 필요한 물자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은 전략적인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럽위는 EU의 1조1,000억 유로 규모의 장기 예산을 담보로 7,500억 유로를 조달하고, 이 중 77억 유로를 2024년 말까지의 의료비 등으로 돌리기로 했다. 이 밖에 17억 유로를 EU 예산에서 직접 출연해 2027년까지 의보 지출에 충당한다.

유럽위는 의료비의 구체적인 내역은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기인하는 ‘취약성’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것은 현지시간 28일에 발표될 전망이지만, 제약업계에 백신이나 필수의약품의 제조 거점을 EU 역내에 되돌리는 장려금 등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