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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재단 신설 코로나19 대책 자금 확보…미 자금출연 중단과 무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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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재단 신설 코로나19 대책 자금 확보…미 자금출연 중단과 무관 일축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사진)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하기 위해 재단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사진)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하기 위해 재단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억제하는 세계적 대처를 주도하는 가운데 자금 부족 회피를 위해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하기 위해 재단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온라인 회견에서 WHO 재단 신설은 수년간 검토해온 것으로 최근의 자금조달에 관한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은 WHO에의 자금 출연 정지를 항구화하기 위해 회원국 탈퇴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는 팬데믹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경고했으며 회원국은 팬데믹에 대한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자금조달 수단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계획에 자금을 제공하고, 가맹국의 대책 준비를 정돈해야 하며, 현재의 팬데믹을 끝내는 것만이 아니라 다음에 일어날 수 있는 팬데믹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금조달원이 지나치게 불안정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WHO 재단은 조성금을 제공하는 독립 사업체로서 설립되어 ‘비전통적인 자금원’으로부터 새로운 자금을 조달해 세계적인 공중 위생상의 과제에 대한 WHO의 대처를 지원한다. 초대 이사장인 토마스 첼트너 전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청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부유층과 기업, 일반 시민의 기부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