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커 CEO는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영 위기 때문에 파산법 제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산이라는 것은 실패했다는 의미이므로 그런 행위는 할 생각이 없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방치되는 항공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정부 차원의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아울러 파커 CEO는 “코로나발 위기로 내년 여름께 미국 항공업계 매출은 올해보다 10~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데이비드 캘훈 보잉 CEO는 NBC와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이 중단되면 주요 항공사 가운데 하나가 가을께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