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FDA 국장을 지내다 사퇴한 스콧 고틀립 의학박사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시한 전망이다.
그는 “올해말까지 백신 개발업체들이 수백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만들어내는 일은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대규모로 임상시험을 거치는 등 전국민적인 백신 접종을 위한 데이터를 먼저 확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틀립 박사는 “백신업체들이 충분히 대규모로 임상시험을 벌이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 24일 CBS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수습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그렇다고 외출을 하지 말거나 코로나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새로운 규범에 따라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