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28일 “등교 수업 실시와 코로나19 위기 상황 지속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원 업무 담당자들이 법과 제도의 부족한 부분에 굴하지 말고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감과 민원업무 담당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후 “역사상 초유의 코로나19 비상상황 속에 업무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제 등교를 시작한 건국유치원과 건국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는데 새 학년 새 친구를 만나는 학생들, 모두 설레고 밝은 표정이었다. 그들의 설레고 밝은 표정을 지키는 사람이 여러분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관련 불편 등 5월 고충민원 현황과 민원 만족도 안내, 민원유형별 응대 방법 교육, 부서별 업무 추진 관련 건의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민원 담당 공무원 등 26명이 참석했으며 5월에 제기된 주요 민원 사항을 공유했다. 주요 민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긴급돌봄,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 관련 민원, 학원 휴원 및 지도 요청 등이었고 특히 올해 접수된 고충민원 188건에 대한 분석도 함께 이루어졌다.
28일 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두려움 없이 신속·과감·정확하게 학생만 바라보며 업무를 추진하겠으니 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