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에 세계적 10대 제약사 의약품이 혼합투여되는 임상시험이 착수했다.
로이터는 스위스 제약 회사로슈( ROG.S )가 자사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쿠테무라’와 미국 길리어드사이어스( GILD.O)社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환자에 투입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8일 전했다.
임상시험에는 전 세계에서 지원자로 신청한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고 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는 심한 폐렴을 앓고 있는 RNA 복제를 차단하기 위한 임상이며, 스위스 로슈사의 ‘아쿠테무라’는 심한 면역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여된다.
로슈는 혼합 투여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 단독투여하는 경우와 위약과 효과를 비교한다.
로슈 최고 의학 책임자(CMO) 레비 갤러리 웨이는 "현재 약품 기전의 근거로 볼 때 항 바이러스 약물과 면역 변조 성분을 혼합하여 중증 환자에 투여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