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들이, 외신을 인용해 베트남과 '여행버블'을 조성하고자 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베트남, 헝가리, 폴란드, 쿠웨이트와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내에서 국가간 방문 허용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박노완 주 베트남 한국 대사는 "2019 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이 430만명이다. 이는 베트남이 한국인에게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양국간 방문객 수가 급감했다"며 "양국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면서 관광 활동을 재개하도록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최근 일본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만, 베트남, 유럽 일부가 빠르게 관광을 재개할 후보 국가라고 보도했다.
Wong King Yin 난양기술대학 여행 전문가는 “경제를 자극하고 싶다면 국경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의 재확산을 우려해 단계적으로 관광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한국, 뉴질랜드는 비즈니스 목적의 여행을 시작으로, 관광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들 국가는 방문객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상호 인증, 건강상태 측정 지표, 동선 추적 방법 등을 만들 계획이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이 아시아 태평양 국가간 '여행버블'에 동참하고 인도네시아는 불참할 경우, 전 세계 투자 자본이 베트남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