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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국내관광산업 회복, 하반기 95%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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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국내관광산업 회복, 하반기 95%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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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내 관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은 구글 아시아태평양 통계를 인용해, 지난 한달간 전체 검색건 중 85%가 베트남 국내선과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와 지방정부, 금융권이 협력해 국내 관광 수요를 자극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문화 체육 관광부는 지난 5월초 여행사들과 '베트남인 베트남 여행'이라는 캠페인을 열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항공사, 리조트 등은 항공, 숙박, 부대 서비스 가격을 최대 50%까지 인하했다. 리조트 이용시 무료 오토바이 보험을 들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5월 중순에 열린 '베트남 관광 탐방의 황금기 소개' 컨퍼런스에서 Tran Trong Kien 관광 컨설팅 위원회 회장은 "매년 해외 여행을 떠나는 베트남인이 1600만 명인데 올해는 그들이 국내 여행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많기 때문에 국내 관광 시장은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95% 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여행지 선택시 가장 큰 기준은 '안전'이 됐다. 베트남 관광 업계에서는, 동남 아시아에서 코로나19를 벗어난 최초의 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