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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오찬 메뉴…비빔밥 민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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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오찬 메뉴…비빔밥 민어탕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의 메인 메뉴로 비빔밥이 테이블에 올랐다.
협치를 상징하는 비빔밥은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의 '단골 음식'으로, 취임 후 네 차례의 회동에서 세 번이나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1분부터 2시37분까지 156분 동안 상춘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2시간가량 오찬을 겸한 회동 이후, 나머지 시간은 청와대 경내를 산책했다.

이날 오찬에는 화합을 상징하는 계절 채소비빔밥이 테이블에 올랐다.

한우 양념갈비와 더운 채소, 해송자(잣) 죽, 능이버섯 잡채, 어만두, 민어 맑은탕으로 꾸려진 한식이 제공됐다.

민어 맑은탕은 초여름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동의보감에서 해송자라 일컷는 잣도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다.

힘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보양식을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협치를 상징하는 비빔밥은 문 대통령 주재의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 중 하나다.

2017년 5월19일 첫 회동과 2018년 8월16일 두 번째 회동에 비빔밥이 올랐다.

두 번째 회동 때는 말복인 점을 감안해 오색 비빔밥에 삼계죽을 곁들였다.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출범 성격으로 열렸던 세 번째 회동(2018년 11월5일)에서만 비빔밥이 아닌 탕평채가 메인 메뉴로 나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