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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레미콘 파업 2주만에 노사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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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레미콘 파업 2주만에 노사협상 타결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경남레미콘 노사 협상 자리를 마련, 노조측이 요구한 레미콘 운송단가 회당 8000원 인상 등을 사측이 수용함으로써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경남레미콘 노사 협상 자리를 마련, 노조측이 요구한 레미콘 운송단가 회당 8000원 인상 등을 사측이 수용함으로써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는 민주노총부산건설기계지부와 운반비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29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의안에는 운반비 5만원 인상과 지입차주 복지기금으로 매월 각사에 20만∼5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협상은 부산시 중재로 이뤄졌다.
노조는 올해 3월부터 사측 대표단인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와 집단 교섭을 추진했지만 결렬되자 지난 1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 대립으로 부산 주요 건설 현장이 마비되자 부산상공회의소가 레미콘 업계 노사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는 건설경기 침체로 레미콘업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레미콘 지입차주와 종사자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간과할 수 없어 통합과 양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운반비 인상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