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산업·카카오페이증권 등 4개사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협력

부동산 개발사인 보성산업은 카카오페이증권, LG CNS, 바로자산운용과 손잡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작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4개사가 공동 협력하는 주요 업무는 ▲보성산업은 사업대상지 발굴과 인·허가, 건설지원 ▲바로자산운용은 투자기구 설립과 운용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주선과 수요자 발굴 ▲LG CNS는 시스템 구축 등이다.
데이터 개발은 우선 청라금융단지와 솔라시도 등 보성그룹이 소유한 부지를 시작으로 하되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를 계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4개 기업의 공동개발 협력은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과 통신 인프라를 확보한 데이터센터 입지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리한 조건을 선점할 수 있는 연대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