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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트럼프 셧다운 경고에 트위터 주가 5%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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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트럼프 셧다운 경고에 트위터 주가 5%대 폭락

트위터 일간차트.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트위터 일간차트.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소셜미디어 트위터 주가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트위터는 28일(현지시간) 8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1% 떨어진 3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트위터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는 경고 딱지를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선 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폐쇄 및 강력한 규제 등 '큰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러나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위협에도 부정확한 정보에 대한 지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CNN 등에 따르면 도시 CEO는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 대한 '팩트 체크' 경고 표시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는 데 대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부정확하거나 다툼의 여지가 있는 선거 관련 정보를 계속해서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CEO는 또 "팩트체크를 한다고 해서 '진리의 결정자'가 되지는 않는다"며 "우리의 목적은 충돌되는 발언들의 점을 연결해 논쟁이 되는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팩트체크 경고 표시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트위터의 결정이 잘못됐다면서 부정적인 기조로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