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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에서 직불카드 '삼성머니' 공개…"차세대 금융경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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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에서 직불카드 '삼성머니' 공개…"차세대 금융경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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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9일 모바일 결제 기능을 갖춘 '삼성페이'에 직불카드 기능을 결합한 '삼성 머니'를 미국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핀테크 업체 소파이(SoFi), 마스터카드와 함께 만든 삼성 머니를 올 여름 미국에서 선보인다.

삼성 머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연동되는 직불카드다.

사용자는 삼성페이 앱에서 직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우편으로 수령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는 없고 ATM 수수료 상환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평균 은행 이율보다 높은 이자도 받을 수 있다.

삼성 머니 카드는 일반 플라스틱 카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카드보안번호, 만료 날짜 등은 기재되지 않았다.
카드 정보는 앱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구매 활동이 발견되면 카드를 중단시키는 것도 앱으로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삼성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 페이 구매에 대한 포인트도 추가 적립할 수 있다.

1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삼성 머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은행 계좌의 6배인 최대 150만 달러까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목표는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도구를 제공, 일상생활을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앤서니 노토 소파이 CEO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회사인 삼성전자와 협력, 소파이의 영향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면서 차세대 금융 경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