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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 영국 롤스로이스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BB’로 두단계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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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 영국 롤스로이스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BB’로 두단계 강등

보잉 787기의 롤스로이스 제트엔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잉 787기의 롤스로이스 제트엔진. 사진=로이터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영국 고급 자동차회사 롤스로이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두단계나 강등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S&P는 롤스로이스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최하위등급인 ‘BBB-'에서 원리금 상환은 가능하나 투자부적격 정크수준인 'BB'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S&P는 성명에서 ‘영국정부가 단행한 사회적거리두기, 여행제한, 재택근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기위한 조치에 따라 전세계의 항공영행 수요가 돌연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위기의 단기적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유동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S&P에서 투자적격자격을 잃은 것은 유감이지만 우리의 차용시설에서 조기 상환을 요구한다든지 항공회사와의 계약을 체결한다든지 하는 조항과 신용등급트리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