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28일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전 세계 수요가 급감하고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11년 만에 첫 적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앞으로 유럽 생산 시설은 영국 선더랜드 공장 중심으로 돌아가며, 인도네시아에 있는 생산 시설은 태국으로 옮겨진다고 설명했다.
닛산은 한국 시장에서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닛산은 지난 4월 자동차 생산량이 15만 400여 대로 1년 전보다 62%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회계연도 62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봤다며 생산량을 20%가량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치다 회장은 닛산이 필요한 자금은 확보한 상태라며, 수익성 회복을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