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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결방, 특선영화 '컨테이젼' 편성…코로나19 예견 영화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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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결방, 특선영화 '컨테이젼' 편성…코로나19 예견 영화 호평

이민호, 김고은 주연 SBS 금토드라마 '더킹'이 29일 결방한다. 사진=S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민호, 김고은 주연 SBS 금토드라마 '더킹'이 29일 결방한다. 사진=SBS 제공
이민호·김고은 주연의 '더킹'이 결방한다.

28일 SBS에 따르면 29일(오늘) 밤 10시에 금토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가 결방하고 특선영화 '컨테이젼'(감독 스티븐 소더버그·2011)이 대체 편성된다. '더킹' 13회는 30일 오후 10시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대체 편성에 대해 "(더킹)정상 방송에 전혀 문제가 없으나, 제작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될 수 있는 상황과 특별 편성 취지에 공감했다"며 "'컨테이젼'을 통해 국민의 안전 의식 고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더킹'은 마지막 16회까지 촬영과 후반작업을 마친 상태다.

사진=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포스터

2011년 9월 개봉작인 영화 '컨테이젼'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뤄진 원인 불명의 전염병으로 죽음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마리옹 코티아르, 주드 로 등이 출연한다. 일상생활에 퍼지는 전염병의 무서움과 재난이 닥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전문가들의 모습 등을 그려내 코로나19 사태를 정확하게 예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컨테이젼 뜻은 감염, 전염병, 접촉 전염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더킹'은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공조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태양의 후예'(2016)의 김은숙 작가와 백상훈 PD가 의기투합했지만, 왜색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시청률이 6%대까지 떨어지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