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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가정간편식 9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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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가정간편식 9종 출시

홈플러스가 최근 '시그니처' 가정간편식 상품 9종을 출시했다. 사진=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가 최근 '시그니처' 가정간편식 상품 9종을 출시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 ‘시그니처’의 가정간편식 신상품 9종을 판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신상품을 개발했다. 실제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따르면 올해 2월~4월 가정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같은 대비 52% 신장했다. 이중 냉동·상온 간편식 매출이 각각 69%, 50% 올랐고 냉장 간편식 매출은 39% 늘었다. 마트에서 직접 조리해 배송하는 델리 상품 매출도 99% 성장했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크게 튀김류, 오븐 스파게티, 덮밥소스, 멘보샤로 분류된다. 튀김류는 △시그니처 통치즈 돈가스(450g, 1만900원) △시그니처 통등심 돈가스(450g, 9900원) △시그니처 한입 미니 등심 돈가스(500g, 9900원) △시그니처 동태살 가득 생선가스(400g, 1만900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상품은 고급 튀김에 사용되는 굵은 습식 생 빵가루를 사용해 식감이 바삭하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시그니처 통치즈 돈가스는 등심이 2㎝가량의 두툼한 모차렐라 치즈를 감싸고 있어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오븐 스파게티 상품은 이탈리아 듀럼밀 알갱이 100%로 만들어져 식감이 탱탱하고 쫄깃하다. 알루미늄 용기에 음식을 덜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조리된다.

‘시그니처 콰트로치즈 로제스파게티(400g, 4990원)’는 로제 소스에 파르메산‧그라나파다노‧모차렐라‧체다 등 치즈 4개를 뿌린 제품이다. ‘시그니처 비프 오븐스파게티(400g, 4990원)‘는 호주산 소고기와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 정통 볼로네제 스파게티의 맛을 구현했다.

덮밥소스 제품으로는 ‘시그니처 라구 짜장 덮밥소스’ ‘시그니처 라구 카레 덮밥소스’가 있다. 두 상품 모두 가격은 2190원(180g)이다. 이탈리아 북부지방의 라구 소스처럼 고기를 듬뿍 넣어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특히 시그니처 라구 짜장 덮밥소스의 돼지고기 함량은 시중 레토르트 제품의 13배 수준인 38%에 이른다. 이 소스는 솥에서 파 기름으로 볶아 원재료의 풍미를 생생하게 살렸다.
‘시그니처 멘보샤(320g, 9900원)’는 새우 함량이 58%인 상품으로 제품 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7일까지 판촉 행사를 연다. 튀김류, 멘보샤, 스파게티는 2개 이상 사면 2000원 추가 할인되며 덮밥소스는 2개 이상 고르면 10%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4조 원대로 성장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더욱 진화하고 있다. 이번 시그니처 신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