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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변창흠 사장 "코로나19 관련 건설업계 애로사항 해소방안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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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변창흠 사장 "코로나19 관련 건설업계 애로사항 해소방안 적극 검토"

29일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건설관계사 간담회 개최...현대건설 등 19개사 참석
건설현장 애로사항 청취하고 업계 현안 공유...LH 경제활성화 대책과 안전방안 설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왼쪽 2번째)이 29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LH-건설관계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왼쪽 2번째)이 29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LH-건설관계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건설관계사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LH는 29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건설관계사들과 함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19개 건설사의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LH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건설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LH가 '건설문화 혁신활동'에 대해 안내했다.

LH는 지난 2017년부터 적정 공사기간 산정,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운영, 공사비 산정기준 개선 등 공정한 건설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어 LH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방안과 올해 하반기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 중 건설관계사 자금 유동성 지원방안과 하도급자·건설근로자 피해구제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업계는 ▲코로나19 관련 인력과 자재수급 어려움 ▲근로자 보건관리 관련 추가비용 반영 ▲건설공사 발주 일정 사전공지 ▲공사기간 조정시 하수급인 간접비 반영 ▲건설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 현안을 제시했고, LH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흠 사장은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 7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LH와 건설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