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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금융상품’ 쏟아질까…빅히트 기업공개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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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금융상품’ 쏟아질까…빅히트 기업공개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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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주식시장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가 3조9000억∼5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빅히트는 상장과 동시에 엔터주의 ‘대장주’로 떠오르고, 엔터주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업계는 엔터주 전반의 주가 상승과 자금 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관련 금융상품도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고액자산가들은 BTS펀드에 관심을 보여 단 며칠 만에 200억 원 넘는 자금이 관련 상품에 몰리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회사인 LB프라이빗에쿼티가 빅히트 보통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189억 원을 투자, 8개월 만에 385%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전 세계에서 높은 만큼 관련 금융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벌써부터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고 앞으로 전문 펀드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