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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지리자동차, 홍콩 증시에서 8억3600만 달러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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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지리자동차, 홍콩 증시에서 8억3600만 달러 자금 조달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은 30일(현지시간) 신주 발행을 통해 8억36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은 30일(현지시간) 신주 발행을 통해 8억36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지리자동차그룹(Geely Automobile)은 30일(현지시간) 홍콩 증시에서 신주 발행으로 8억3600만 달러(약 1조349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자동차 판매수요 위축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불확실성에 비추어 회사는 재정을 강화하고 사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자금을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신주 6억만주 발행을 발표했다.
지리자동차의 전국 판매량은 3년 연속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2020년 첫 4개월 동안 매출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중국 동부 저장성에 본사를 둔 지리자동차는 장성(Great Wall), 체리(Chery), BYD 등과 함께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하는 몇 안되는 자동차 기업이며 중국 자체 브랜드로는 가장 큰 축에 드는 기업으로, 지주회사 저장 지리 홀딩스(Zhejiang Geely Holding Group) 및 중간 지주 회사를 통해 볼보, 로터스, 프로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날 지리자동차의 주식은 10% 가까이 급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