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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코로나19 격리 마친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 남편 배려로 두 아들과 기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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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코로나19 격리 마친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 남편 배려로 두 아들과 기쁜 만남

코로나19로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남편 케인 페더라인의 배려로 두 아들을 오랜만에 만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로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남편 케인 페더라인의 배려로 두 아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이혼한 전직 부부의 한쪽이 다른 쪽과 동거하는 아이들을 만날 기회를 놓치고 있는 사태가 세계 각국에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한사람인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서야 겨우 대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브리트니는 2004년 결혼해 2006년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 두 아들 숀(14)과 제이든(13)이 있고, 이혼할 때 친권은 공동, 양육권도 반반이었으나 지난해 4월 브리트니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입원한 점 등으로 인해 9월부터 브리트니의 양육권은 30%, 케빈이 70%를 갖게 됐으며 아들들은 케빈과 함께 브리트니는 연인으로 2017년부터 교제한 댄서 샘 애슬리와 동거 중이다.

그런 브리트니가 4월 말 루이지애나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아들들과 만나려 했으나 케빈으로부터 2주간의 자율격리 생활을 요구받았다고 한다.

미국의 가십 웹사이트 ‘TMZ’에 의하면 “3월 중순부터 락 다운 아래에서 케빈이 아들들에게 집에서 공부를 가르치고 있었다. 브리트니는 루이지애나 가족을 방문한 뒤 아들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로스로 돌아왔지만 2주간의 격리 생활을 요구받았다. 물론 브리트니는 제대로 그것을 지키고 아이들을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두 번 정도 브리트니의 집을 방문해 몇 시간이었지만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는 미국에서는, 시민 사이에서도 경제 활동 재개에 적극적인 정부파와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각 주의 지사파로 나누어져 있어 5월 25일의 메모리얼 데이 기념일에도 해변에 인파가 쇄도했다.

이처럼 공개석상에서 소셜 디스턴싱(사회적 거리 두기)을 유지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어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도 많은 것으로부터 “케빈은 신중하네요” “좋은 아버지 같으니 그가 아이를 맞는 게 정답” “브리트니는 연인과 동거하고 있고, 주를 넘어 이동했으니까 자율격리는 당연”이라고 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으로 “너무 엄격하다” “양육비 노린 케빈에게 휘둘려 불쌍하다”라고 하는 동정의 코멘트도 전해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