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는 30일(현지시간) 혼란스러운 상황은 장기적으로 최고의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매수를 권유했다.
크레이머는 자신의 주식투자쇼 '매드머니'에서 "세일즈포스와 코스트코(에서보이는 것과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은 때때로 장기적으로 최고의 기회가 되곤 한다"면서 "두 업체 모두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보면 약세일 때 사야만 하는 주식이라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전날일 28일 실적발표에서 시장 전망을 소폭 상회하는 선전을 보였지만 경영진이 연간 순익·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한 뒤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팔았다.
크레이머는 지난 금융위기도 매수 기회였다면서 당시 세일즈포스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가 미국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근시안적인 생각을 중단하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오늘의 후퇴는 엄청난 매수 기회이며 주가가 더 떨어지면 더 사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 식료품 매장인 코스트코는 1분기 매출이 372억7000만달러, 순익은 주당 1.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기대를 웃돌았지만 주당순익은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았다.
크레이머는 "코스트코는 이 위기가 지나고 나면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장 환영받는 업체라는 명성을 얻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엄청난 투자다"라고 지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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