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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짐 크레이머 "세일즈포스·코스트코, 매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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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짐 크레이머 "세일즈포스·코스트코, 매수 신호"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가 클라우드 업체 세일즈포스와 할인점 코스트코 매수를 추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가 클라우드 업체 세일즈포스와 할인점 코스트코 매수를 추천했다. 사진=로이터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가 클라우드 업체 세일즈포스와 할인점 코스트코 매수를 추천했다.

크레이머는 30일(현지시간) 혼란스러운 상황은 장기적으로 최고의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매수를 권유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지난 29일 0.35%, 세일즈포스 주가는 3.5% 하락했다. 코스트코는 긍정과 부정이 엇갈린 실적을, 세일즈포스는 이전보다 낮은 실적 전망을 내놓아 실망 매물을 불렀다.

크레이머는 자신의 주식투자쇼 '매드머니'에서 "세일즈포스와 코스트코(에서보이는 것과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은 때때로 장기적으로 최고의 기회가 되곤 한다"면서 "두 업체 모두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보면 약세일 때 사야만 하는 주식이라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전날일 28일 실적발표에서 시장 전망을 소폭 상회하는 선전을 보였지만 경영진이 연간 순익·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한 뒤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팔았다.

크레이머는 지난 금융위기도 매수 기회였다면서 당시 세일즈포스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가 미국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근시안적인 생각을 중단하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오늘의 후퇴는 엄청난 매수 기회이며 주가가 더 떨어지면 더 사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 식료품 매장인 코스트코는 1분기 매출이 372억7000만달러, 순익은 주당 1.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기대를 웃돌았지만 주당순익은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았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임금 인상, 방역조처 등으로 지출이 2억3900만 달러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다고 크레이머는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코스트코는 이 위기가 지나고 나면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장 환영받는 업체라는 명성을 얻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엄청난 투자다"라고 지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