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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모더나 랠리’ 다시 오나… 이노비오·다이나백스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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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모더나 랠리’ 다시 오나… 이노비오·다이나백스 주가 폭등

모더나 3거래일 연속 상승…리제네론·노바백스·머크 등 주가 올라

다이나백스 일간차트.(5월 29일)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다이나백스 일간차트.(5월 29일)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 테라퓨틱스(Moderna·MRN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단계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 29일(현지시간) 10.73%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더나 뿐만 아니라 이노비오(Inovio·INO·10.49%), 다이나백스(Dynavax·DVAX·26.45%), 리제네론(Regeneron·REGN·5.98%)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거나 관련이 있는 종목이 일제히 상승, ‘모더나 랠리’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
존슨 앤드 존슨(Johnson & Johnson·JNJ·1.21%)과 화이자(Pfizer·PFE·0.03%)에 이어 미국 제약업계 3위에 올라있는 머크(Merck & Co·MRK·2.13%)도 강세를 보여 투자자들이 다시 바이오제약주로 관심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머크 일간차트..(5월 29일)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머크 일간차트..(5월 29일)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

머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관련 기업 인수와 비영리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종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머크는 오스트리아 제약회사인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확보했다.

이 백신 후보는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피츠버그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던 것으로, 수주 안에 추가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Novavax·NVAX·2.68%)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단계 임상시험은 호주의 2개 장소에서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보인 'NVX-Cov2373' 2회 분량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어떤 종류의 면역 반응이 나타났는지를 보여줄 첫번째 결과는 오는 7월께 나올 전망이다.

중국 백신 제조사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손잡은 미국 백신 전문 바이오제약기업 다이나백스(Dynavax·DVAX)는 소형주이기는 하지만 26.45%나 폭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더나 일간차트..(5월 29일)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 일간차트..(5월 29일)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