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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유니폼 없애고 복장 자율화 "영업문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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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유니폼 없애고 복장 자율화 "영업문화 혁신"

3월 취임 권광석 행장 3대 경영방침 실천 일환...조직에 활력, 수평문화 조성 기대

우리은행 본점 직원들이 유니폼 대신 자유스런 일반 복장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 본점 직원들이 유니폼 대신 자유스런 일반 복장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영업문화 혁신 경영의 실천으로 6월 1일부터 은행창구 직원을 중심으로 유니폼을 없애고 복장을 자율화한다.

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직원 복장 자율화 결정은 지난 3월 취임한 권광석 은행장이 천명한 올해 3대 경영방침 중 ‘영업문화 혁신’ 실천내용의 하나이다.
권 행장은 은행측은 영업문화 혁신을 포함해 ▲조직 안정 ▲고객신뢰 회복 등을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제로 베이스 차원에서 환골탈태 시키기 위한 영업문화 혁신을 강조해 오고 있다.

권 행장은 최근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복장 자유화를 결정했다”면서 “단순히 옷을 자유롭게 입는 것에 그칠 게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 은행으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복장 자율화’가 행원급 여직원의 유니폼을 없앰으로써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