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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래에셋베트남증권, 베트남 기업과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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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래에셋베트남증권, 베트남 기업과 협력 추진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이 베트남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이 베트남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은 베트남에 10년 이상 투자한 뒤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현지법인인 미래에셋베트남증권(Mirae Asset Vietnam Securities)은 베트남 기업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자본시장발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31일 베트남매체 'Cafef'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 세계에 32 개의 지사를 둔 미래에셋글로벌그룹(Mirae Asset Global Financial Group)의 회원은 총 자산을 최대 4000억 달러(2020년 1분기 기준)까지 관리했다. 베트남에서 미래에셋 그룹은 증권, 보험, 펀드 관리, 투자 은행 등의 분야에서 많은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지난 2007년에 합작투자자를 통해 3000억VND(Vietnam Dong, 베트남동)의 초기 자본으로 설립됐다. 2015년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의 승인을 받아 비즈니스모델을 변경한 뒤 공식 100% 외국계 증권회사가 됐다.

그 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의 대주주인 미래에셋그룹은 사업확장을 위한 자본확충뿐만 아니라 정보기술 인프라, 네트워크와 인적 자원의 개발에 꾸준히 투자했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2019년에 전체 자본금을 5455억VND로 증자했다. 당시 자기자본이 가장 큰 베트남 증권사로 발돋움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큰 5 대 기업에, 베트남시장에서 최고의 마진 마진을 가진 5 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 같은 성장은 미래에셋그룹이 베트남 시장에 단기투자가 아니라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위탁매매시장점유율의 성장과 함께 자본조달, 한국의 자본, 기업금융(IB) 활동과 상장컨설팅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에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베트남 채권발행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래에셋은 5월에만 전기금융 합작주식회사인 EVN(베트남전력청) 파이낸스와 지테크놀로지그룹(G-Technology Group)의 2개 단위와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EVNFC와 G-Group은 금융과 기술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가지 주요 기업이다. 미래에셋과 파트너는 전문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투자자문, 재무자문, 제품의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전략투자자를 찾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베트남기업과 협력은 베트남에서 미래에셋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베트남으로의 한국 자본유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