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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산업공단 투자 40%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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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산업공단 투자 40%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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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올 상반기 하노이 산업공단에는 기업들의 투자자금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40%나 급감했다.

3일(현지시간) 하노이 산업지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첫 6개월 동안 유치된 총 예상 투자 자본은 3830만 달러(2019년 동기의 약 64%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 중에 등록 자본이 1340만 달러와 362억 동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5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으며, 기존 10개 프로젝트에 대한 등록 자본이 1950만 달러로 890억 동 추가됐다.

하노이 산업 지대 관리위원회 레 꽝 롱(Le Quang Long) 부국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산업 단지 내 기업의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이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선 전자 부품, 의류 액세서리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현실에서 코로나 발생으로 중국 측 납품이 늦어졌다. 또 중국을 비롯해 일본, EU 및 미국과 같은 여러 시장으로 제품 수출이 중단됐다. 이와 함께 일부 전자 제품들은 항공운송을 해야하다 보니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일단 기업들은 원자재 및 소비자 시장의 다각화를 통해 2분기를 비롯해 2020년 전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현재, 하노이 시 산업 단지에서 일하는 총 직원 수는 1129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15만9986명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원 수는 약 3500명 감소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